부산정관박물관, 2020 올망졸망 박물관 홍보이미지 <자료제공=부산시> |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을 방문해서 교육 참여가 어려워진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을 위해 우리 문화재 교육 꾸러미 ‘올망졸망 박물관’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제공을 한다.
해당 유아교육 꾸러미는 아동과 친근한 동물인 ‘새’를 주제로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새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본 다음 아기새 부채 꾸미기를 진행하는 1차시 꾸러미와 5~7세 유아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동화영상과 활동지로 구성된 2차시 꾸러미로 나눠서 제공한다.
특히 2차시 꾸러미는 동화 속 길을 잃은 아기새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과제를 해결하면서 박물관 속 다양한 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인 새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재(새모양 토기, 갑옷, 노안도, 솟대)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유아교육 프로그램은 부산시에 소재한 5~7세 유아 교육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9월22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여는 1개 기관당 최대 1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2500명으로 마감된다.
이번 유아교육을 참여신청을 한 유아 교육기관에는 수업 영상자료와 인원별 연계 활동지 및 부채 등으로 구성된 유아교육 꾸러미 1식이 이메일과 우편으로 무상으로 제공이 된다.
성현주 부산정관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 교육의 공백을 다소나마 메울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비대면 교육 꾸러미를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 시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와 박물관을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정관박물관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손준혁 기자 gijang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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