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구는 폐수배출업소의 폐수처리 상태를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최종방류구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주의 환경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자율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남구는 미 개방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구조적으로 개방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 최대한 개방화를 유도 하여 금년 말까지 90% 이상 폐수배출을 개방화 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97년부터 지속적으로 폐수 최종방류구 개방화 사업을 추진한 구는 현재 폐수배출업소 총 224개소 중 42개소가 최종방류구를 개방하고 있으며 이 중 폐수배출량이 다량(1~4종)인 사업장과 재정이 양호한 사업장은 대부분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세차장 등 5종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 등은 사업의 영세성과 영업장의 협소한 공간으로 개방화사업을 꺼리거나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개방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무원, 환경단체, 명예환경감시원, 지역주민 등 감시인력을 확보해 개인별 순찰 책임지역 등 자율감시 지역을 지정하고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해 폐수배출업소의 폐수처리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질오염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김재우 기자
김재우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