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기 시의원 <사진제공=수원시의회> |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 관내에서는 앞으로 100리터 짜리 종량제봉투가 사라진다. 청소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75L 규격이 신설된다.
15일 수원시의회는 채명기(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 의원이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기존 소각용 종량제 봉투 100리터 규격을 없애고, 75리터 규격을 신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출상한 무게도 19킬로그램 이하로 지정했다.
개정안은 오는 16일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집행부에 따르면 의결 후 최종 공포는 다음달 5일이다. 따라서 봉투 사용에 대한 사전 지역 홍보를 통해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부터는 75L 사용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기존 제작된 100L 물량에 대해서는 사용을 유지하되, 이후의 추가 제작은 하지 않는다.
채 의원은 “환경관리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각용 종량제봉투 규격을 신설과 배출 무게 상한을 정한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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