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뉴스 환경정책
9월7일은 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국가기후환경회의, 기념식 통해 푸른 하늘을 위한 지방정부 선언

[환경일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9월7일(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외교부 및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9.7, The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이하 푸른 하늘의 날)’ 기념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 국제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웨비나(Webinar) 형식을 병행했다.

행사는 반기문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환영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국제회의'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16개 기관 대표가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플랫폼 파트너십‘ 서명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發 위기 회복 및 2021년 신기후체제 이행을 앞두고 그린뉴딜을 비롯한 녹색 전환이 필수”라며 “이번 기념 국제회의 계기에 체결되는 지방정부 및 스타트업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간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푸른 하늘의 날이 미래세대에 맑은 공기를 남겨주기 위한 첫걸음이자 글로벌 대중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려는 필수”라며,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글로벌 청년 혁신가와 벤처·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푸른 하늘의 날 결의안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는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와 푸른 하늘의 날 과학자문그룹 공동의장인 홍윤철 서울대 교수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다음으로는 동북아시아의 대기질 개선 의지를 다지기 위해 국내 시·도 14곳과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회원 등 해외 지방정부 4곳이 체결하는 ‘푸른 하늘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 파트너십 선언식(영상 병행)’이 진행됐다.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국제회의'에서 국내 14개 지자체와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NEAR)이 푸른하늘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 파트너십 선언에 참여했다. <사진제공=국가기후환경회의>

선언식에 이어 한중일 지방정부 인사 대표들의 대기 분야 정책 소개가 진행됐다. 중국에서는 전년도 국제포럼에 중국 前 생태환경부 장관으로서 직접 방한해 기조연설 등을 진행했던 리 간지에(Li Ganjie) 現 산둥성 성장, 일본에서는 아라이 쇼고(Arai Shogo) 나라현 지사가 대기환경 분야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지방정부 공동선언’이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우리 세대의 가장 절박한 도전인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를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 하에 충남형 그린뉴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푸른 하늘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청년 등 7인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위한 희망과 의견을 제시했다.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푸른 하늘의 날 국제회의'에서 국내외 청년 대표들이 '녹색전환 탄소중립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를 주제로 청년들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기후환경회의>

이번 행사에 앞서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한 UN 결의안(A/RES/74/212)이 주요 이행방안으로 권장하고 있는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Best Practice Sharing Partnership, BPSP)’의 하나로,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플랫폼 파트너십’ 서명식이 진행됐다.

서명식은 글로벌 그린 스타트업의 혁신적 발전과 그린뉴딜의 국제적 이행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중앙·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표하는 다수의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주도로 지정된 최초의 UN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동 기념일 결의안의 취지인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도모와 각 이해당사자 간 모범사례 공유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앞으로도 동 행사를 다양한 전문가들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모범사례 공유 파트너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