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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한영피엔에스 김윤섭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상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9월1일(화) 2020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공헌해 온 김윤섭 ㈜한영피엔에스 대표 등 유공자에 대한 포상 전수와 함께,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등 13명에 대한 증서 전수식도 진행했다.

올해 기념식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좌석 간 거리를 2m 이상 확보하고 열화상 카메라 및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참석인원을 최대한 축소하는 동시에 1부와 2부로 구분해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일부(10명)와 대한민국 명장(13명) 등 수상자 본인들만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왼쪽부터 ㈜한영피엔에스 대표이사 김윤섭씨(58세), 철탑산업훈장(노동자)을 수상한 ㈜포스코 기술컨설턴트 송환의(61세)씨, 석탑산업훈장(우수 숙련기술인)을 수상한 ㈜에이치티 기술이사 고윤열씨(61세). <사진제공=고용노동부>

2020년 직업능력 개발 유공 포상자 중 영예의 ‘훈장’ 수상자는 3명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한영피엔에스 대표이사 김윤섭씨(58세)는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최근 3년간 재직자 훈련 실시율이 평균 1026%에 달할 정도로 비정규직을 포함한 재직자 직업능력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활용한 블라인드 채용도 적극적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된 기술 연구소를 설치하여 젊은 공학도들에게 연구 및 시제품 제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천합시다’라는 사내 구호를 강조하는 김윤섭 씨는 “발전의 원동력은 꾸준한 행동과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도 현장에 맞닿아 있는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철탑산업훈장(노동자)을 수상한 ㈜포스코 기술컨설턴트 송환의(61세)씨는 44년 이상을 제조산업에 가장 기초가 되는 선재‧압연설비 분야에서 일해온 포항의 ‘정비명장’으로, 기계정비 분야 우수 숙련기술자(2015년)와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2017년)로 선정된 전문가이다.

특히 제철소 내 압연 과정의 정밀성을 높이는 이물질 검출 장치를 개발해 연간 5억300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끄는 등 품질향상 및 공정 개선을 통해 회사와 국가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의 필수 덕목으로 ‘정직한 마음’을 꼽은 그는 “묵묵히 원칙에 따른 정비 작업이 ‘기름쟁이’인 나의 역할이고, 퇴직하는 날까지 후배들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석탑산업훈장(우수 숙련기술인)을 수상한 ㈜에이치티 기술이사 고윤열씨(61세)는 ‘기능인이 대접받는 세상’을 꿈꾸는 기계분야 대한민국 명장(2004년)으로, 1978년 현대중공업에 기능공으로 입사한 이래 42년간 일‧학습 병행을 몸소 실천해왔다.

세계 최초의 이어도 종합 해상과학기지 건립, 울산 부근 대륙붕에서 원유 탐사를 가능케 한 동해가스 생산설비 건설, 성수대교 복구공사 참여 등 다수의 굵직한 공사 현장을 함께해 온 우리나라 해양 시설물 건설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가난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조선소 기능공이었으나 45세에 학사모를 쓰고, 대학 기계공학부 겸임교수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떠올리며 “배움에 더욱 진솔하게, 더욱 치열하게 대해야 한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아울러, 이삼연 우림테크 대표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그간 유공자와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이 쌓아온 기술과 경험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직업능력의 달은 영예의 장, 공유의 장, 경연의 장, 체험의 장 등 4개의 장으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부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거나 참석 규모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최소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9월10일(목)~11일(금)에 공유의 장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는 제14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콘퍼런스)는 참관객을 최소화(10명 이내)하고, 전체 강연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화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 직업능력개발과 함께’라는 표어 아래에 펼쳐지는 다양한 강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인재 양성 전략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혁신적인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 멋쟁이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등이 선도 사례를 공유하고 참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한 참관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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