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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신도시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 안 되나불법주정차량 만연, 현수막 내걸려 있으나 단속도 시민 의식도 없어
정관신도시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 <사진=손준혁 기자>

[기장=환경일보] 손준혁 기자= 정관신도시 중심 상가 주변도로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주차단속은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인근상인들의 불만이 높다.

신도시 전 구역에 걸쳐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격고 있는 것이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신도시 정관면 젊음의 중심 거리 홈프러스 주변은 그 정도가 심하다. 신도시 홈프러스는 동쪽은 아파트단지 서쪽은 젊음의 거리와 연결돼는 중심상업 지역으로 형성돼 있다.

이곳은 대형할인마트인 홈프러스와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순환 시내버스와 연결되는 요충지이기 때문에 24시간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서쪽편 상가 밀집지역에는 은행과 병원들 그리고 크고 작은 상가점포들이 즐비한데 건물 자체에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이면도로는 물론 간선도로에까지 불법 주정차량이 점거하고 있는 상태다.

정관신도시 중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정육점 주변에서의 주정차 위반차량은 흔히 볼 수 있다.

정관읍 중에서도 불법주정차가 가장 극심한 방향은 홈프러스에서 시내 쪽으로 나가는 방향과 아파트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과 만나는 100m가량이 왕복 2차선으로 조성된 상태인 도로지만 상·하행선 차선 1개씩을 물고 불법 주차 차량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에 차선 2개는 상실된 상태다.

정관읍 신도시 주변도로의 불법주정차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곳 말고도 (옛)정관지구대 부근에는 유명한 식당, 지역병원, 은행, 정육점 등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한 2차로 차선을 4차선으로 이용하며 서로 가려는 차량과 들어오는 불법 주정차량을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한편 정관읍 한 정육점을 찾은 시민 A씨는 “8시만 넘으면 건물 주차장은 만차라서 이용할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도로변에 잠시 대놓고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도로변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는 “큰길에 주차단속을 하면 우리는 손님이 다 끊기고 말아요”라고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이미 공간계획이 다 집행된 신도시 지역에서 새로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시민의 안전과 상인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대안은 무엇일지 기장군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손준혁 기자  gijang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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