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뎅기열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어 이 지역 여행객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제4군 전염병인 뎅기열은 모기가 전염시키는 전염병으로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 이외에도 긴소매, 긴바지 착용 등 옷차림도 각별히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WHO에 의하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주일 사이에 63% 증가한 23,85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36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대부분 발리, 자바, 남 칼리만탄, 동서 누사텡가라 및 아세아주에서 발생했다.
본부는 특히 여행객이 많은 발리, 자바지역 여행자에 대해 예방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뎅기열은 예방접종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밤낮없이 활동하며 거주지 주변이나 집안에서 자주 발견된다.
이에 따라 전국 검역소는 인도네시아 여행객에 대한 검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입국자중 심한 두통,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 의심증상자는 즉시 해당 검역소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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