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내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전년 대비 34억원이 증액된 1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행안부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2010년부터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21년 신규사업은 총 5개(내역 3, 특성화 2) 국비 12억원(총사업비 135억원) 규모이다. 내역사업에는 봉포리 청춘 상상마당 조성 2억원(50억원), 용촌리 플라워 가든조성 2억원(60억원), T-로드 복합문화거리 조성 7억원(25억원)이 해당되고, 특성화사업으로는 ART-IN 진부령 문화창작마을 조성, 해맑은 미소마을 조성에 1억원이다.
강원도 고성 DMZ하늘길 산책로 <사진출처=고성군> |
또한, 계속사업은 12개 사업 국비 157억원 규모이다. 평화통일 염원 DMZ하늘길 조성, 민통선 해체 대체시설 조성, 접경지역 LPG 배관망 확충, 금화정~아야진간 도로 확포장, 학야~구성간 도로 확포장, 청간정 체험관광 명소화 등이 해당된다.
지난 6월16일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한 함명준 고성군수는 산불피해 및 어획량 부족으로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피력함과 동시에 내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의 추진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전달한 바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정부 및 국회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노력하고 있다. 다음 기회에는 역대 제일 많은 국비를 확보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분주히 움직이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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