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침수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폐전자제품 보관장소) <사진제공=한국전자제품공제조합> |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집중호우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남원, 전남 구례 등 특별재난구역 18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사장 황종수, 이하 공제조합)이 복구작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인 공제조합은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폐전자제품 무상방문수거사업’ 수거·운반차량 100여대와 수거기사 및 유관단체 직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반을 편성, 수해지역 복구에 참여 중이다.
이들은 폭우로 침수되거나 떠내려 온 냉장고 등 가전제품 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지난 23일까지만 총 5400여대 규모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공제조합은 전북 남원, 전남 곡성‧구례 등 3개 수해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탁기 180대(약 1억원 상당)를 기탁하기도 했다.
황종수 공제조합 이사장은 “침수피해를 겪은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쾌적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과 세탁기 제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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