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축산농협 송명선 조합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어제 톱밥 배분 현장인 문경축산농협 TMR 사료공장을 찾아 축산인들을 위로한 후 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축산농협> |
톱밥을 배분 받기 위한 차량들이 문경축산농협 TMR 사료공장으로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사진제공:문경축산농협) |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문경축산농협(조합장 송명선)이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조합원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관내 520여 축산농가에 톱밥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사환경개선사업 가운데 하나다. 축산농가는 장마로 습해진 축사 바닥을 톱밥을 깔아 건조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시켜 줌으로써 정상적인 송아지 생산과 한우와 육우 사양관리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문경축산농협은 긴급 편성한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사들인 톱밥 700톤을 8월24일부터 26일까지 문경축산농협 TMR사료공장에서 축산농가에 배분해 주고 있다.
문경축산농협 송명선 조합장은 “이번 지원이 긴 장마에 이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며 “농가에서는 이번 지원이 헛되지 않게 약돌한우 고급육 생산과 송아지 생산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kyd788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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