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된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 <사진제공=경기보건환경연구원> |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한강권역 49개 하천과 경기도 내 호수, 저수지 등 호소 10곳의 수질 평가 결과가 담긴 보고서가 발간됐다.
2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조교)은 이 같은 내용의 ‘2019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 발간 소식을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한강서해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과 134개 지점에 대한 ‘목표수질’, ‘좋은물’ 달성도와 함께 수계별 31개 주요하천의 수질변화 추이 및 도내 하천 수질평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계별 오염도를 수질등급으로 표시했으며, 10년간 연 평균 수질변동에 대한 분석자료도 확인 가능해 도내 하천과 호소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거라는 해석이다.
이 밖에도 호소의 수질변화 추이 평가와 부영양화지수(TSIKO)에 의한 영양상태 분류를 통해 도내 호소별 특성을 파악했으며, ▷연도별, 수계별 목표기준 달성도 평가 ▷10년간 하천․호소 수질개선율 평가 ▷부영양화지수에 의한 10년 평균 호소의 영양상태 등에 대한 자료도 수록됐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 및 도내 시·군 등 관련기관에 배포된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공기관 및 도민 모두가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도내 하천과 호소의 수질점검 결과를 자세히 반영한 자료인 만큼,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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