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기 (사)한국실내환경협회 회장, 손병천 필리핀 필콘인터내셔날 회장,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 등 K-방역 업무협약 체결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제공 (사)한국실내환경협회>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의 방역체계가 세계적 관심 대상인 가운데 필리핀 국가 방역산업을 담당한 필콘(FHILCON INTERNATIONAL, 회장 손병천)과 (사)한국실내환경협회(회장, 정상기) 양 기관간은 지난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K-방역산업 필리핀 진출에 대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방역산업이 세계적인 선도국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필리핀 국가 방역산업에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방역시스템을 도입해 필리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위생환경 및 실내 공기질 관리와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필리핀에 도입되는 제품을 포함해 방역‧방제서비스 분야에 대한 환경컨설팅 사업, 해충방제서비스 프로세스와 품질관리 사업, 방제서비스 약제 및 장비 보급사업, 위생교육 서비스 사업, 공간살균 서비스 사업 등 상호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공동 협력한다.

이날 자리에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GS그룹 (주)삼양인터내셔널은 브리핑에서 “자사의 축적된 방역시스템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아낌없이 필리핀 방역사업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내환경협회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후 양 기관은 필리핀에 도입될 방제시스템을 모델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해 국가사업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일보는 이번에 진행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서 언론보도 및 홍보를 통해 K-방역 활성화에 협업한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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