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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센터 유치경쟁 치열

환경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새롭게 바뀌어 순천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환경센터 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 접수 결과 5개면동 8개마을에서 후보지를 신청,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 환경센터는 지난 2002년 서면 건천지역이 입지대상지로 선정되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그동안 선진시설견학과 지역개발의 촉진효과 등을 홍보해 가자 주암면 4개마을이 유치를 희망했고 이번 4개마을이 추가로 신청함에 따라 후보지가 총 8개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8개지역을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사회 경제적여건과 환경영향 및 운영여건 등을 우선 검토하고 최종적으로는 후보지 주변지역에 대한 주민호응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입지를 결정하게 됨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최종 입지로 결정된 1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하여는 유치신청에 대한 주민의 진정한 뜻에 부응하기 위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왕지동 매립장의 사용 종료기간이 임박함에 따라 대체시설인 환경센터 건설을 위해 지난 2002년 6월 20일자로 서면 건천지역을 입지로 결정 고시했으나 해당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환경센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반대여론이 지속됐다.
그동안 시에서는 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기 위해 서면 주민대표, 환경단체, 시의회의원, 공무원으로 건설대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차례의 간담회와 선진지 견학, 전문가초청토론회 등을 개최한 결과 소각시설은 받아들일 수 있었으나 매립시설과 음식물 처리시설 및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의 건설은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시설의 분산배치는 관리비용의 과다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어 통합배치의 당위성을 주민들에게 이해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던 중 선진시설견학을 다녀온 주암면에서 4개마을이 유치신청을 하고 서로 자기 지역으로 유치를 희망했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8일에 새로운『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서면 건천지역과 주암면 4개 지역의 처리문제를 논의한 결과, 새로운 지역에 대한 유치공모를 하여 희망지역이 있을 경우 그 지역과 함께 논의하자고 의결 한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 2월 11일까지 새로운 지역에 대하여 유치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별량면 봉림리 모개골, 상사면 용암리 장구목, 황전면 죽청리 배추간, 도사동(인안동) 원당골 등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유치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환경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크게 바뀐 증거라며 앞으로 다른 시책사업 추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환경센터 건설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으나, 늦어도 4월까지는 최종입지를 결정·고시하고, 부지매입·설계용역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환경센터 건설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묵 기자

임묵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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