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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우즈벡에 물기술 수출西우즈벡지역 상수도 개발 기술 컨설팅사업 수주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8월13일(한국 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에서 발주한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물관리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이번달부터 2024년까지 총 51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주 지역의 식수 관련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하는 정수장 설치, 수도관 개선 등 물공급 시설 개선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및 발주서류 기술검토 등 실질적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유럽국가 제치고 우즈베키스탄에 물기술 수출한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사업지역인 카라칼팍스탄주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먹는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개발 은행의 중점 사업지역 중 하나이다. 이밖에도, 수량이 급격히 감소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아랄해’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중요성을 갖는 이번 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수의 유럽 국가 기업과 경쟁하여 이룬 성과로 향후 물 관련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신북방정책 국가로의 물산업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하나되어 얻은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이번 사업 수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제기구 및 국내 유무상 원조기관과 추진 중인 대규모 물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북방 중점국가인 우즈벡과의 물분야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경험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물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6월, 환경부와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간의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정부 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번 사업 수주를 지원해 왔다.

환경부는 우즈벡의 수도인 타슈켄트 지역에 대한 상수관망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했으며, 후속으로 올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노후상수관 개선사업을 무상원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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