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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농업기반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임봉택)는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하면서 용배수로 현황까지 자세히 파악한 후 용배수로에 퇴적된 토상석 등을 제거하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준설 및 시설물 보수공사는 자체사업비 4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용배수로 15km를 준설하고 노후 시설물 6개소를 사전에 보수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 농업인 홍모씨는 그동안 무너지고 부서지고 막혀서 피해를 보고 난 후 사후약방문 식으로 보수작업을 해왔다면서 금번의 순창지사는 재해위험지구에 대해 현지농업인의 의견 등을 수렴, 철저한 점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지사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한편, 농업기반공사 순창지사 관계자는 금번사업이 예상외로 주민의 호응이 높다고 말하고 각종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주민과 함께 보다 광범위하고 세심하게 조사한 후 문제가 예상되는 곳을 사전에 조치하겠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2004년도에 반영하여 상반기 중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물과 관련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재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였다.

장운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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