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bs_img_1
[전북/순창]농업기반공사 순창지사(지사장 임봉택)는 지난 11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쌀 전업농민과 쌀 전업농연합회 관계자 및 노령농업인을 초청하여 2004년도부터 개편 시행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영농규모화사업과 관련되어있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과 농지매도대금의 분할지급”으로 직접영농 행위가 불가능한 63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은퇴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생계를 안정적으로 영위 할 수 있는 방안 등으로 제시되기도 하였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개편되는 사업내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농지임대 및 매매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분할지급으로 인해 금리부담 등 생산원가 상승에 대해 우려 등을 표명하고 개선하여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기도 하였으며 사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쌀 전업농연합회 관계자는 공사의 개편내용이 은퇴하는 고령의 농업인에게는 긍적적인 측면이 있지만 영농행위를 지속해야하는 쌀전업농에게는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밝히고 위기에 처한 농업현실을 볼때 정부나 공사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 농업기반공사 순창지사 관계자는 금번 사업설명회에 이어서 지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달라지는 주요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인과 함께하는 공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농업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고 농업인들의 이해와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장운합 기자

장운합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