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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노동자 온열질환 8배 많아KEI “폭염 영향에 근거한 수요자 맞춤형 대응 필요” 지적

[환경일보]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 빈도 및 강도가 증가 추세로, 직·간접적으로 건강, 농·축·수산업, 에너지, 교통 등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취약계층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제용) 기후변화리스크연구단은 ‘2020 폭염영향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 폭염영향보고서에서는 맞춤형 폭염 대응을 위한 영향 분석 및 대응 방향 제시를 위한 부문별 폭염 영향을 분석했다.

부문별 폭염 피해 현황 <자료출처=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폭염 일수 증가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률이 상승하며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경우 1만명 당 발생률은 9.8명, 65세 미만은 4.3명으로 나타났다.

폭염일수의 증가에 따라 직업군 간의 온열질환 발생률 차이가 더 확대돼 2018년의 경우 야외노동자의 1만명 당 온열질환 발생률은 28.7명, 그 외 직업군에서는 3.5명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발생 등 건강의 직접적 영향 외에 노동생산성 저하 등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 온열질환자 발생 비율 <자료출처=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건강 부문 외에 주요 부문별 에너지 수요 증가, 수질 악화, 농·축·수산업 피해 등의 영향을 확인했다.

또한 신문기사를 통한 폭염 영향의 인과지도를 분석해 건강, 에너지, 농·축·수산업 등 부문별 인과관계와 전이 양상을 분석했다.

연구단은 보고서를 통해 “폭염은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발생, 가축 폐사, 수질 악화, 에너지 문제 등 사회 전 부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침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 대응과 기후변화 리스크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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