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은 그동안 기관별로 시스템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해외리콜정보를 오는 24일부터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이하 행복드림)’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그동안 해외리콜정보는 식품의 경우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전기·생활 용품과 어린이제품은 국표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 및 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각각 제공해 왔다.

식약처·공정위·국표원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부처 간 협의 및 각 기관별 정보제공시스템의 연계작업을 거쳐 7월24일부터 수집하는 모든 해외리콜정보를 실시간으로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한다.

공정위는 그동안 식약처·환경부·국토부·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국내리콜정보를 ’행복드림’에 연계해 통합 제공해 왔고, 이번에 해외리콜정보까지 모두 통합해 제공하게 됨으로써 ’행복드림’은 명실상부한 리콜·안전 분야 종합포털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통합 제공으로 소비자들이 국내·해외 리콜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리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구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시 리콜 통합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돼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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