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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 Ⅱ급수로 개선
- 한강, 금강, 영산강 수질도 전반적 개선 추세

영남지역 주민의 주요 상수원인 낙동강의 수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
다.
환경부가 발표한 “2003년도 상반기 수질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낙동
강 주요지점의 수질오염도가 2000년 이후 해마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상류지역인 안동지점의 경우 2000년을 제외하고 Ⅰ급수 수준이며,
부산지역의 대규모 상수원인 물금지점은 `9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작년까지 Ⅲ급수에 머물던 수질이 금년 상반기에는 2.5㎎/L로 Ⅱ급수를 달
성했다. 그 외 고령, 남지 및 구포지점의 경우에도 2.6㎎/L, 2.1㎎/L, 2.7
㎎/L를 각각 기록하여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질이 개선되었고, 낙동강
주요지점이 Ⅱ급수 수질기준을 만족시켰다.
이와 같은 수질개선 추세는 낙동강뿐만 아니라 한강, 금강, 영산강의 경우
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한강수계 팔당지점의 경우 `97년 1.7㎎/L을 기
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금년에는 1.2㎎/L이며, 금강수계 대청호,
영산강수계 광주지점의 경우 2000년 이후 수질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질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경향에 대해 환경기초시설 확
충 등 수질개선 투자의 확대와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 추진 및 특별법 제정?
시행 등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93년부터 2002년까지 4
대강 수계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20조 3,600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낙
동강수계에 가장 많은 7조2천억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낙동강 수계 하수처리장이 ’97년말 9개소에서 36개소로 확충되
어 하수도 보급률이 ’97년말 49.8%에서 72%로 개선되었으며, 산업폐수종말
처리장 34개소, 축산폐수공공처리장 7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또한, 4
대강 물관리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수변구역지정, 물이용부담금
에 의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지원 등 각종 유역관리정책이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김해 대포천의 사례와 같이 우리주변의 하천은 우리가 살리겠다
는 주민들과 지역에 근거를 둔 환경단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 보다 중
요한 요인이었다면서, 향후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지
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전국 상수원의 수질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관리가 미흡
했던 농경지나 도로, 소규모 축산농가 등에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드
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대책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수립·추진해 나갈 계
획이다.
낙동강 등 전반적인 수질개선에는 강우량 및 댐 방류량의 증가에도 일정부
분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하천유지수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서도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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