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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자 어린이 청탁 받았다(?)
북한산도로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엽서


북한산 국립공원관통노선 백지화를 약속했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김대
중 대통령에게 북한산초등학교 2학년 44명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엽서를 만들었다.
이 학교의 이준연 군은 "북한산국립공원을 뚫고 고속도로를 만들면 사람들
이 좋아하는 것, 아름다운 것들이 없어져 정말 슬플 거예요"라며 "제발 그
러지 말아주세요"라고 엽서를 썼다.
조은비 양은 "흉해지면 등산객도 못 올라가고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
과 북한산국립공원이 모두 아프잖아요"라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 북한산국
립공원에 도로를 뚫으려는 것을 좀 말려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호소하는
엽서를 만들었다.
이로운 양은 북한산국립공원을 고속도로다 나무도 배고 그러면 노무현아저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살 수 있고 좋은데 어떤 사람들이 우리 북
한산국립공원을 부씨고 공사를 하고 길을 넓히고 저는 공사를 안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고 내려왔다, 그리고 차가 다니는데 학교에 소리가 들
려요 북한산을 위해 도와주세요 라는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들의 엽서를 보관하고 있는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44장
의엽서를 다음 주에 발송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마음이 대통령과 대통
령 당선자에게 전달되어 어린이들의 마음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그는 또 "국립공원은 미래 세대에게서 잠시 빌려온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정
부가 관통도로 공사를 계속 추진한다면 다음 세대의 꿈과 희망을 뺏는 것
과 같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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