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코로나 위기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 같이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대국민 응원으로, 국민 참여 캠페인 ‘다시 챌린지’를 개최한다.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실패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다시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응원의 날개를 보내드린다는 뜻으로 날개 모양의 손동작을 활용해 만들었고, 응원의 날개를 표현한 손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의 표현이 가능하다.
다시챌린지 참여 방법은 응원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상, 응원송, 인생 명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누구든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000이면 할 수 있어 #다시 캠페인 #다시 챌린지 #2020실패박람회)와 동작사진을 올려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다시 챌린지는 학생, 예술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대상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을 ‘국민 홍보대사’로 지칭하며 응원의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제아카펠라대회 9회 우승 경험이 있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유소년들로 구성된,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에게 응원을 전했고, 메이트리는 “다시 챌린지의 가치에 동참하는 의미로 참여자가 5천 명이 넘으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선 콘서트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재능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많은 분이 위축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어려움의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가 소중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장은 “다시 챌린지는 사회적관계망의 유행이 아닌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일어나는 실패와 좌절에 대해 진심을 담은 응원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하는 캠페인이다”며 “막연한 응원보다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를 담아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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