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보완적 협력모델 구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일 신라호텔서 제27차 한-대만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측은 김각중 회장을 필두로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정세현 의원, 설훈 의원 등 정재계 인사
60여명이, 대만측은 제프리 쿠 국제경제합작회 회장, 왕지강 대만측 위원
장, 황무웅 대만 공상협진회 회장 등 30여 경제대표단이 참석했다.

김각중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양국간 국적항공
기 취항이 조속히회복돼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대만 경제개발 6개년 계획
의 한국기업 참여방안 강구와 대만 기업의 對北 투자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
다.

이어 왕지강 대만측 위원장은 양국간의 교역 불균형 개선이 필요성과 양측
정부의 대화채널 복구를 강조했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산업별, 지역별 특성을 활
용한 상호보완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동북아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측 대표단은 내년 제28차 합동회의를 타이페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공
동성명서를 채택 하는 것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지원 기자> mong0521@hkbs.co.kr

이지원  mong05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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