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보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평소 마스크를 분실하기 쉬운 어린이들을 위해 마스크 목걸이를 나눠준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부터 수원지역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 6000개를 제작 중이다.
똑딱단추가 달린 리본 끈을 마스크 귀걸이 부분과 연결해 목에 거는 형식의 마스크 목걸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상황 속에서 마스크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품목이다.
마스크를 목걸이에 걸어두면 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다가 잠깐 벗을 때도 목에 걸어둘 수 있어 휴대성이 높아지고, 생활 방역에도 도움을 준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학부모봉사단은 이 같은 장점에 주목, 아이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목걸이를 직접 제작하게 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지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의 수요를 파악해 마스크 목걸이를 배달해 줄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소독제를 만드는 ‘슬기로운 손소독제’ 체험활동 등 학생들이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생활 방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마스크 목걸이 활용 시연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녀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해 배포하는 마스크 목걸이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생활 방역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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