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알렸다. <사진제공=경기도> |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 내 코로나19 지역 감염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10일 0시 기준으로 어제 같은 시간 대비 확진자는 26명 늘어났다.
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도내 발생 현황을 알렸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다수인 17명으로, 나머지는 교회관련 3명과 기타 6명이다. 특히 과천 소재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내에서 현재까지 총 5명의 집단 확진이 발생, 도 방역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해당 사령부는 지난 9일 소속 부대원의 첫 확진 후 연이어 4명이 추가로 감염돼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른 지역사회 감염인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과 원인불명의 경우는 각각 1명, 3명이다.
교회감염 사례인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총 2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기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또한 확진은 계속돼 2명 추가된 총 1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부부로 이들은 지난 5월28일 인천 소재 등불교회에, 이틀 후인 5월30일에는 새하늘 동산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희영 공동단장은 자리에서 “연쇄적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게 되면 다시 대유행의 양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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