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다 소음 흡입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자연친화형 방음벽 제조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등의 주변에 있는 아파트, 학교 등에서 소음 방지용으로 시
공되고 있는 방음벽의 소재는 알루미늄, 수지, 목재 및 압출 시멘트계 제
품이 주를 이루나 이번에 임업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방음벽은 나무라서 친
환경적이고 나무의 결점인 썩거나 화재에 약한 점을 보완하여, 시멘트 제
품의 방음벽보다 소음흡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벼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용빈도가 높아질 것으
로 예상되고 있다.
나무의 표면을 요철형으로 처리하여 개발된 자연친화형 방음벽은 일반목재
보다 흡음성이 2배나 뛰어나며, 벽판에 가로방향의 긴 홈을 내어 흡음성
을 개선하는 구조도 갖추었다.
한편 임업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목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
어 목재 사용 수명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외화절약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방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권대경 기자 kwondk@hkbs.co.kr>
권대경 kwond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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