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한일현 법인장, 신한인도네시아 황대규 법인장,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쁘라신따 데위 부청장,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이종윤 관장, 신한카드 인도네시아 김태정 법인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진단키트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5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씨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을 기부했다.

인도네시아는 5월 31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만6473명, 사망자 1613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 추세에 있어 국가적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아세안 사무국이 위치한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 2015년 신한은행이 현지은행을 인수하며 진출한 이후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동반 진출하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씨젠은 세계 60여 개국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지난 4월부터 신한금융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사회에 진단키트를 기부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도네시아에 전달할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통관 및 배송을 맡아 이번 기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missqt0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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