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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맞아 도내 사찰 방문양승조 도지사 “어둠 속에서도 새로운 빛과 희망 만들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아기부처님의 정수리에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예산 수덕사와 논산 관촉사, 아산 보문사, 천안 보명사·각원사 등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했다.

양 지사는 각 사찰을 찾은 자리에서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부대중 모두가 더 깊은 깨달음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불교가 국민 모두를 화합으로 이끌고, 시대적 위기를 극복할 강건한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양 지사는 관촉사에서 열린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국보 승격 3주년 헌다례 행사에 참석해 도내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기고 의미를 기념했다.

양 지사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과거 우리는 수많은 어둠과 도전 속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빛과 희망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불교계가 본연의 역할을 다해 도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창 기자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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