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도보행진단이 지난 9일 출발하여 22일 춘천에 도착 강원도청 방문
을 끝으로 귀향했다.
강원도지사의 휴가라는 회피로 지사를 만나지 못했지만 강원도민에게 무주
의 당위성을 알리고 3만 군민과 2백만 도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무주군은 도보행진을 시작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단계별로 전국에 강원지사와의 약속이행 사항을 알린 만큼, 이제부터는 대
한올림픽위원회(KOC), 문화관광부를 상대로 2014 무주유치에 따른 인증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장호감독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무주군민은
또 다시 강원지사의 무주유치에 대한 약속이행을 계속적으로 촉구해 나가
고, 전국민을 향해 1인 시위 등 고속도로 휴게소등 다중집합장소를 통해 홍
보활동을 전개해 앞으로 유치선정 기간인 4년동안 완벽한 준비를 해나갈 방
침이다.
또한 이번 강원도 방문 성과는 전국민에게 “약속”이라는 진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정의를 국민들에게 심어주었고, 30여명의 천리길 횡단이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국익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강조한 김세웅 군수는
앞으로 남은 기간이 더 힘들고 고난의 길이 될것이라고 시사했다.
앞으로 무주군은 도보행진단의 귀향보고회 및 환영회를 갖고 체계적인 단계
별 추진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림 1)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 광경
이 주 형 기자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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