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병화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이태리 토리노시를 방문, 19일 오
후 4시(현지시각)토리노시의 세르지오 키암파리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토리노시와 협력합의로 그동안 광주시가 5개 해외주요도시와 맺은 자
매결연에 이어 유럽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도시로 알려진 토리노시로부터 광주가 추진
하는 디자인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전
제하고, 양도시의 대표자들은 중소기업간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
하고, 특히 상대도시의 선진분야에 대한 경험을 서로 교류하기로 합의했
다. 또한 양 지역의 실험실 및 연구소간의 협력증진을 비롯해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공무원들의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세르지오 키암파리노 시장은"고아주시와 교류협정을 통해 양도시간의 상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것"으로 평가하고 피에몬테주 국제상공회의소 창구로
민간기업들 차원의 실질적인 경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이병화 정무부시장은 "토리노의 경우 피아트자동차의 본사 소재지로
산업디자인 및 자동차부품, 농산물 기계분야가 잘 발달해 있고, 광주는 신
산업분야인 광산업이 상호보완 관계가 있기 대문에 향후 이런 분야를 중심
으로 경제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정내균 기자

정내균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