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함명준 군수 <사진제공=고성군> |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3년간 이어져온 고성산불 발생의 고리를 완전 차단하고 ‘더 안전하고 밝은 고성 만들기’를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기자회견이 지난 14일 강원도 고성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함명준 고성군수는 실과소장, 5개 읍면장, 관내 취재 및 주재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장에서 “앞으로 고성군은 산불발생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되지 않토록 최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이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 군수는 ▷주택 산불발화 가는성 축소(화목 보일러 사용기한 제한) ▷산림인접 마을 비상소화전 설치 ▷건축 허가 시 산불영향평가 도입 ▷마을산불 진화대 설치·운영 ▷인접시군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농산촌 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군민이 참여하는 산불방지 대책회의 강화 등 7개 항목을 발표했다.
함명준 군수는 “모든 군민이나 공직자들이 지혜와 적극적인 참여로 산불방지 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성군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중·단기 계획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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