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국제사이클연맹(Union Cycliste Internaitonale)은 사이클을 가장 친환경적인 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하여 UN(United Nations) 기후변화협약 스포츠기후행동협정(Sports for Climate Action)에 가입했다.
UN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은 100개 이상의 국제연맹(IFs, International Federations),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을 포함한 스포츠 단체, 경기, 프랜차이즈 및 팀과 함께 스포츠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주요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환경일보DB> |
이번 협정은 파리 기후 협정과 더불어 스포츠의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해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적인 움직임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UN과 IOC가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2018년 12월에 동시 출범했다.
UCI는 협정 체결로 ▷환경 책임의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 수행 ▷전반적인 기후 영향 감소 ▷기후 행동에 대한 교육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 촉진 ▷소통을 통한 기후 행동 옹호 등 5가지 원칙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사이클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종목을 만들기 위해 UCI는 2020년 말에 스포츠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툴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며, 2021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UN 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해 사이클을 도시의 기본 교통수단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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