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에서는 국산목재의 생산율을 증대하고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하여 2020년 국유임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제는 산불예방을 위한 임도가 필요합니다 |
올해는 산불예방임도 32km, 간선임도 26km, 작업임도 17km, 노폭확장 44.08km, 구조개량 16km 등 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유임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동해안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산불진화차가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산불예방임도를 신규 설치한다. 또한 폭이 좁은 임도는 노폭을 확장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진화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임도시설 담당자는 지금까지 임도가 효율적인 국유림경영계획의 기초가 되는 산림관리기반시설로서의 역할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산불 등 재난상황 발생 시에 필요한 산림보호의 역할도 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임도의 기능을 다각적으로 활용하여 산림경영은 물론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 초석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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