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사진제공=한국전력기술> |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간접고용근로자(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한전기술서비스주식회사의 등기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사회 양극화의 해소와 고용을 통한 복지와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11월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자회사에 근무하게 될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 끝에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자회사는 한국전력기술의 시설관리, 환경미화, 경비, 업무용 차량관리업무를 담당하며 전환 채용과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충분한 대화로 한국전력기술과 실제 근무하게 될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했다”며 “한전기술서비스의 설립으로 정규직 전환과 이에 수반되는 고용안정·처우개선이 이뤄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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