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농가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해 11억6100만원을 투입해 농가별 농촌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500여대의 농업기계를 농가가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운송서비스를 함께 실시하며 영농철 적기에 농가에 지원해 농가들의 일손을 덜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콤바인 및 과수용 방제기(스피드 스프레이어) 등 15종 19대를 추가로 구입했으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의 기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한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군은 85종 500여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휴일에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해 농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34개 오지마을에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 및 안전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기계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 농가별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1200여만원을 투입해 여성·노약자의 인력 절감을 위한 장비, 농업기계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코로나19로 봄철 영농기를 코앞에 두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한 고품질의 농산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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