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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장신2리 마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장신2리마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2월 중순에 완료되어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장신2리마을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총사업비 417백만원(국비 150, 군비 225, 자부담 42)을 들여 지난해 10월 초순 공사에 들어가 27세대가 사용 가능한 2톤소형저장탱크 1기 설치와 23세대에는 0.25톤 개별탱크 설치를 2월 중순에 완료해 총 50세대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 완료 후 가스공급업체가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을 연결해 가스를 공급 개시하므로써 주민들이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대량공급을 통한 단가 인하로 연료비 또한 30% 이상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스공급업체의 안전관리책임자 선정․관리로 안전관리가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기존 고무호수와 노후 배관의 금속배관 교체, 타이머콕 설치 등을 통해 가스공급의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추진 중 마을주민들의 건의 사항인 콘덴싱 보일러와 타이머콕(가스안전차단장치) 설치를 적극 반영해, 보일러 변경설치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가구당 월평균 13,914원(50세대 총 695,700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은 LPG소형저장탱크가 보급된 마을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인근 마을에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관 및 마을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에 적극 공모하여 내년에 더 많은 사업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용 에너지담당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토성면 성천리 LPG배관망 복구사업도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질없이 추진하고, 명파리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올해 설계 완료로 내년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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