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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죽, 누적판매량 3000만개 돌파상온 HMR 기술력 기반 차별화된 맛 품질 인기 비결
CJ제일제당 비비고 파우치죽 9종 라인업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파우치죽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죽 시장 변화를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후 14개월간 누적 매출은 8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넘어섰고, 작년 한 해 매출만 670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1년만에 준(準)메가 브랜드 대열에 올라섰다.

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 등극도 기대된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죽은 상품죽 시장 성장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2017년 720억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지난해에는 1330억원대로 2년만에 2배 가량 커졌다. 비비고 죽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연평균 34.7%를 기록했고(1위는 43.5%), 가장 최근인 12월에는 38.3%로 1위(40.4%)를 2포인트 격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비비고 죽이 70% 이상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파우치죽 카테고리는 타 업체들까지 잇따라 뛰어들면서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죽 출시 전 상품죽 시장 6% 비중에 불과했던 파우치죽은 지난해 1분기 24%, 2분기 29%, 3분기 35%에 이어 4분기에는 47%를 기록하며 절반 가량 비중까지 커졌다. 용기죽 일색의 상품죽 시장이 용기죽과 파우치죽으로 양분화되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비비고 죽이 선도하는 ‘죽의 일상식화’ 트렌드도 실제 구매 패턴에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칸타월드 패널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죽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하는 가구수의 비중)은 29.8%로, 2018년 동기(21.7%) 대비 8%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2017년(19.4%) 대비 2018년에는 2% 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에 특히 상품죽 경험자가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상품죽 시장 계절지수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팔리다가 추위가 잦아들며 점차 비수기에 접어드는 양상이었다면, 지난해에는 겨울 성수기 기조는 소폭 유지하되 7월과 8월 여름에도 상품죽이 잘 팔리며 열두 달 전체적으로 비교적 골고루 상품죽이 판매되는 패턴을 보였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마케팅 담당 부장은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육수, 풍성한 고명 등 상온 HMR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소비 패턴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며 “비비고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죽의 일상식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비비고 죽을 1000억원대 메가 HMR 제품으로 키우며 시장 1위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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