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동네배움터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중랑구청> |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을 나누고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면목4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ㅎㅎㅎ동네배움터’에서 비빔밥데이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ㅎㅎㅎ동네배움터는 면목4동 샘터공원에 위치한 안전커뮤니티센터인 ‘ㅎㅎㅎ행복터’와 면목4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0세부터 100세까지 행복한 우리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참여자들이 학습 실천 활동으로 올 한해 수업을 통해 느낀 행복을 이웃과 나누고, 소통을 실천하고자 자체적으로 기획했다.
주변 이웃을 초대해 학습자들이 집에서 각자 준비한 재료를 함께 비벼먹으며 자연스레 이웃과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ㅎㅎㅎ동네배움터에는 우울감을 느끼는 노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외에도 ‘감성톡톡 수채캘리’,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미술로 하는 마음치유’, ‘마음톡톡 감정 톡톡 주민감정이해 프로그램’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중랑구는 ‘2019년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에 선정돼 남녀노소 누구나 집 근처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7개 동네배움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독서문화조성을 위한 ▷별별공간(망우본동) ▷책마루(망우본동) ▷책울터(신내1동), 생태적 삶을 위한 ▷초록상상(중화1동),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자락(면목본동), 어르신 등을 위한 ▷ㅎㅎㅎ(면목4동) ▷백학(중화2동 백학경로당) 등 총 7군데 동네배움터에서 동네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총 104개와 후속 학습실천활동을 총 107회 진행했다.
2020년에도 동네배움터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배움터별 접수 기간과 방법이 다르므로 중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2년까지 1개동 1개 동네배움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평생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내년에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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