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1월 21일(목)~22일(금)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는 장애 유형, 목적, 지역 등을 초월하여 전국 장애인단체의 회장, 실무책임자 등의 지도자 300명이 통합적 차원으로 모이는 유일한 대회이다.
한해 동안 장애계가 추진한 정책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활동을 위한 주력 정책 과제를 조율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9년 장애계가 함께 추진해 온 5대 정책과제(▷장애등급제 폐지 추진에 따른 장애계 공동대응, ▷고령장애인 지원 정책 및 서비스 마련 정책 활동,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 정책 활동, ▷장애인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마련 활동,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모니터링 및 이행 촉구 활동)에 대한 성과 결산, 2020년 장애계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 발표한다.
<자료제공=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또한 동북아 장애 컨퍼런스 추진에 따른 동북아 국가 간 교류협력방안, ‘비례대표가 공약이다’ 토크콘서트와 ‘포용사회를 위한 소수의 외침’이라는 사례발표 등이 예정됐다.
특히 내년에는 총선이 열리는 해로 장애계는 장애인선거연대를 통한 공약 촉구, 비례대표 진출, 참정권 확보 등의 유권자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총선장애인연대 활동 계획에 대해 결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홍순봉 상임대표는 “장애-비장애의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결집된 행동이 절실한 때에 맞춰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지도자들이 참여해 격 없이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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