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 김판수 부위원장.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판수(더민주, 군포4) 의원은 14일 ‘경기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특별조사로 드러난 위반사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의 소방특별조사 결과, 10만4986개 업소 중 약 49%인 5만1141개 업소가 소방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15만4878개 업소에 대한 자체점검 결과 약 47%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는 경기도 내 약 42만개 업소 중 절반인 21만개의 업소가 소방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추가 점검 인력을 통해 모든 업소 현황을 파악하고, 업소들의 소방법규 위반율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소방법규 위반이 전체 업소의 50%에 이르는 만큼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서도 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는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