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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에게 ‘미세먼지 줄일 도시계획’ 묻다‘2019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열려··· 시, “제안 의견 적극 활용할 것”
'2019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가 지난 8일 열렸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해결 과제로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공원·녹지 확대’, ‘친환경교통수단 지원·인프라 확충’ 등을 우선 꼽았다.

시는 지난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어 ▷‘미세먼지의 원인과 심각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계획 방향’을 주제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및 한재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단원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따르면 시민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은 ▷문제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 부족(28%) ▷미세먼지 유발시설 개선방안 미흡(27%)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17%) 등의 순이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참가자들은 ▷도시·환경 ▷건축·스마트 ▷교통으로 세분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최용구 기자>

우선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주요 미세먼지 유발원의 철저한 관리’(44%)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정됐고, ‘바람길 조성과 공원·녹지 확대’(29%) 및 ‘환경감시·시민교육 등 시민참여 확대’(14%)가 뒤를 이었다.

‘건축·스마트’ 분야에서는 ‘건축 시 녹지 공간 조성·쾌적한 보행환경 마련’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설현장 규제 강화(비산먼지 관리·친환경 건축자재 권장 등)’가 근사한 25%였다.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장비 설치·활용’에도 18%의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교통’ 분야에서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교통수단 지원·인프라 확충’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과 차 없는 거리 확대’에 각각 31%, 29%, 15%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는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수원시 주요 도시정책과 미세먼지 관련 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버넌스(민관협치) 기구로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정교과서에도 수록된 바 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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