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청태산 어울림 숲 마당`에서 방문객들이 숲해설가와 함께 숲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4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청태산 어울림 숲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청태산 어울림 숲마당’은 강원지역 취약계층에게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과 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숲에서 나누는 치유와 사랑’ 이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나눔숲, 공감숲, 오감숲의 카테고리로 재구성해 진행했다.

‘나눔숲’은 자연휴양림만의 특화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과 나무클라이밍, 짜릿한 짚라인 등 산림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다.

‘공감숲’은 천연염색체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나뭇잎 퍼즐게임, 잣나무숲 해먹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오감숲’은 청태산 자작나무숲에서 펼쳐지는 숲 속 테라피와 힐링명상체험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숲속 스트레칭, 숲레크레이션, 경품추천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숲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경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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