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노동·안전 유통
수능 D-15일부터 D-1일까지 철저히 대비하자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수능 마무리 전략 공개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수능시험이 어느덧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수능시험 대비 공부를 최종 마무리 점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11월14일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다.

이에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겸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25일 다가오는 수능 마무리 전략을 공개했다.

유 연구소장은 이 시점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되도록이면 전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하며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첫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을 공략한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틀리는 문제 속에 있다.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 실질적인 점수 향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인 약점 보완이 점수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다.

수능시험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문제의 구조를 잘 파악해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 낮선 문제, 특히 어려웠던 문제 등은 오답 노트에 정리해 그 문제를 푸는 데 적용해야 할 개념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등을 함께 적어두고, 수능시험 직전에 다시 보도록 한다.


셋째, 마지막 5일은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한다.

지금까지는 공부한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느냐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을지 몰라도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보내야 한다.

구체적인 대비 전략 없이 그냥 열심히 문제만 풀면서 ‘수능시험 당일에 어떻게 잘 풀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면, 시간 부족과 마음의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11월14일 수능시험 당일 컨디션에 무리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수능시험을 5일 남겨 둔 이때에는 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실제 수능시험 당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공부하는 패턴으로 마지막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공부에 임한다.

또한 EBS 연계 교재와 그 동안 보아온 수능 모의평가와 기출 문제 등을 다시금 전체적으로 훑어봤으면 한다.

특히 국어 영역을 공부할 때는 국어 영역에만 집중하고, 수학과 영어 등 기타 영역에 대한 미련이나 걱정은 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한다.

수학 영역과 영어 영역도 마찬가지로 해당 영역을 공부할 때는 그 영역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학습 방법이 11월 14일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11월 13일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 D-1일, 예비 소집일이다. 이때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다. 꼭 숙지하여 11월 14일 수능시험 당일 이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했으면 한다. 특히 반입 금지 물품은 꼭 기억하여 수능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수능시험장 정보를 확인하라

▷일시 : 2019년 11월 13일(수), 오후 2, 3시
▷준비물 : 메모지, 필기구

수능시험 하루 전,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예비 소집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 마지막 파이팅을 하고 헤어졌다면, 이제 지정된 예비 소집 장소로 이동하자.

시험 보는 장소가 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대중교통 수단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꼭 확인한다.

만약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면, 시험장 앞이 매우 복잡할 것이므로 고사장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교실 위치와 시험 보게 될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선택형 수능시험인 만큼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차분하게 마지막 총정리를 하라

예비 소집을 끝내고 집이나 독서실에 왔다면, 이제 수능시험을 치를 마지막 준비를 한다.

개개인마다 공부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동안 정리한 요약 노트와 오답 노트,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파이널 문제집이나 EBS 연계 교재를 쭉 한번 살펴본다.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을 되새겨보고 머리에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것은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준비가 된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자

11월14일, 수능시험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식사다.

긴장된다고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는 평소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다음 날 속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은 물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평소 먹던 밥 위주의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숙면을 취하자

수능시험이 내일이라는 긴장감 때문에 잠이 안 올지라도 수능시험 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잠은 꼭 자야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잠자기 전, 자리에 누워서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고등학교 3년 동안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해 본다.

또 심호흡을 통해 자신의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내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시간마다 잘 푸는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수능 가방을 챙겨라.

휴대폰이나 블루투스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가는 수능시험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그래서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가방 챙기기다.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공부했던 요약 노트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다음은 교육부가 발표한 부정행위의 유형이다. 잘 살피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대리 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의 문제지 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시험 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기타 부정행위 시험위원회에서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능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과 가져가서는 안 되는 물품도 함께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어떤 물품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알아두고 수능시험 당일에 이들 물품 소지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 :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 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가능 또는 전자식 회면 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 기기

▷휴대 가능 물품 :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흰색),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 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

한편,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올 수 없다. 또한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 개인이 가져온 물품의 사용으로 인해 전산 채점상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예 : 돋보기)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에게 당해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