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잣재배업, 산딸기(복분자딸기)재배업, 양묘업, 수액채취업, 송이채취업, 원목생산업에 대한 지난해 기준 임업경영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송이채취업, 잣재배업, 양묘업은 가구수입 및 임업수입이 증가했다. 다만 복분자딸기재배업 임업수입은 다소 감소했으나, 가구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해마다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임업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0개 임업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 경영의사 등을 파악한다. 올해는 6개 업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업종별로 보면 송이채취업은 임업수입과 송이 판매수입이 증가해 가구수입이 증가(2116만원→2857만원, 26%)했다. 양묘업도 최근 자유생산과 판매량 증가로 가구수입이 증가(6357만원→9411만원, 33%)했다.

업종별 임가들은 직거래를 선호하지만, 실제 직거래로 유통되는 비율은 수액(82.8%)을 제외하고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도 주요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임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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