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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
환경부에서의 금개구리 복원 계획
10월 선정기사,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김종민 학생

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는 생물자원 보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8편의 선정된 기사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

[그린기자단] 김종민 학생 = 추석 때 오랜만에 시골에 내려갔다. 넓게 펼쳐진 논밭을 볼 수 있었다. 논에서 여러 가지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개구리 증에서 콘크리트 농수로, 기계식 농업, 농약, 비료 등의 오염 요소 때문에 멸종위기 종에 놓인 금개구리가 있다.

성체 금개구리의 모습 <사진제공=환경부>

금개구리는 크기는 5~7cm이며 몸의 등쪽에 녹색을 띄고 눈 뒤에서 등 밑까지 융기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 있어 금줄 개구리라고도 부르는 토종 개구리이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고 암컷과 수컷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어 울음 소리가 작다.

‘취약’ 금개구리 복원사업

국내에서는 2005년서부터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되고 외국에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종으로 지정되면서 복원사업에 힘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약(VU)은 몇 달이나 몇 년 안에 높은 멸종위기에 저하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을 세우고 금개구리를 포함한 25종을 2027년까지 우선 복원하기로 했다.

여기서 왜 굳이 금개구리를 선정했는지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양서류는 자연에서 수생생태계와 육상갱태계를 연결하는 가교적 역할을 담당하고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금개구리 준성체를 방사한 모습 <자료제공=환경부>

일주일마다 200마리 방사

환경부는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금개구리 600마리를 풀어준다고 18일 밝혔다. 방사하려는 금개구리들은 지난해 9월에 포획한 성체 20마리를 자연 번식시켜 부화한지 4개월이 된 개구리들이다. 방사대상지인 생태원은 건립 이전인 2009년까지 금개구리가 서식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은 8월19일부터 일주일이 지날 때마다 200마리의 금개구리를 총 3번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방사하면서 성체가 되기까지의 3년 동안 금개구리의 서식지 적응 판단 기준을 선정하고, 향후 다른 지역의 금개구리 보원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사 개체의 성장률, 생존율, 주요 먹이원, 누요 위협요인 검출등의 후속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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