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기 광주시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에서 열린 ‘두근두근 태화산 학술림으로 가요’ 가족교육 행사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환경보전협회는 지난 28일 경기 광주시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이하 태화산 학술림)에서 ‘두근두근 태화산 학술림으로 가요’ 가족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환경보전협회와 태화산 학술림이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교육협력 사업의 하나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행사임에도 약 70여명이 참여해 유아 동반 가족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28일 경기 광주시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에서 열린 ‘두근두근 태화산 학술림으로 가요’ 가족교육 행사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이번 행사는 서울 지역과 태화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만3~5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학술림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생태체험과 체험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생태체험은 ‘태화산 숲길 체험’, ‘쿵쿵, 나무 심장소리 들어보기’, ‘가을 밤 구워먹기’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활동은 가족들이 함께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자연물 액자 꾸미기, 아코디언북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이우신 환경보전협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가족들과 함께 환경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6일 유아 동반 대상 가족을 대상으로 2차 학술림 가족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