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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동대문 경찰서와 협업해 가상 민원실 비상상황 훈련
지난 18일 오전 동대문구청 1층 종합민원실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합동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최근 민원실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민원인 및 민원실 직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직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진행한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실에서 민원인이나 직원 등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위협, 난동 등의 상황을 가상해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비상상황을 연출하고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각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법 등을 연습했다.

구청 종합민원실과 14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비상벨을 활용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은 구청 직원이 폭언‧폭행 등을 행사하는 민원인의 진정‧자제를 유도하고, 불가피할 경우 비상벨을 통해 경찰서에 출동을 요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상황 속 적절한 대처법을 숙지함으로써 유사시 직원과 민원인들의 안전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반기별 1회씩 모의훈련을 실시해 직원들의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천정희 민원여권과장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으시는 곳이 민원실인 만큼 민원실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유사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7월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등 총 18곳에 서울경찰청 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도 설치했다.

또한 이달 5일에는 동대문경찰서(서장 마경석)와 ‘구‧동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과 직원이 모두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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