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노동·안전 경제 핫이슈
CCTV는 직원 감시용?···서울지역 모 삼성전자서비스에 제기된 논란삼성전자 서비스 측, "사실무근이며 cctv는 화재, 분쟁 상황 등 대비해 촬영"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의 한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모지점의 수리팀장 A씨는 지난 1일 센터 직원 등 15명이 모인 메신저 방에 “업무시간에 일없다고 동영상보고, 게임하고 그런 일 절대 있으면 안 된다”며 “CCTV 모두 찍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해당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B씨는 “평소 녹취를 하지는 못했지만, 과거 조회시간 등 평소에도 A팀장이 그런 말을 가끔씩 했다”며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13년간 삼성서비스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금속노조 서울지부 정찬희 부지부장은 “과거에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쉬고 있으면 갑자기 밖에 나가 일하라는 내용의 문자가 오곤 했다”며 “우리는 당연히 CCTV로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서비스 측은 CCTV를 통한 직원 감시는 없다고 강조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현장 관리자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과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며 “오해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센터에서 사과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CTV는 돌발 상황이나 화재, 분쟁 상황 등에 대비해서 촬영하는 것”이라며 “열람이 필요할 경우 사유와 이유를 올리고 결재를 받아서 조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