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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대학생 함께하는 주거공간 생깁니다"동대문구, 주거공유 프로그램 ‘한지붕 세대공감’ 참여자 수시 모집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집을 떠나 자취하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방’이다. 몇 날 며칠 발품을 팔아도 임대료가 저렴하면서 시설이 잘 갖추어진 방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대학생들의 방 구하기를 돕기 위해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지붕 세대공감’은 집에 빈 방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구는 ‘한지붕 세대공감’에 참여할 어르신과 대학생을 수시로 모집한다. 관내에 주택을 소유한 동대문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과 서울시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어르신과 대학생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보증금은 없으며 공과금을 포함해 최대 월 30만원 이내다. 임대기간은 6개월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대학생은 동대문구청 도시전략과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구는 향후 사업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통학거리, 거주환경, 어르신과 대학생의 거주 조건 등을 검토해 연결을 진행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필요에 따라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등의 환경개선 공사비용도 1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구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통해 대학생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거공간을 제공받고 어르신은 노후생활에 필요한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과 대학생 모두에게 아주 좋은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구에서도 사업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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