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올해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종묘(이하 종자)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관은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한다.
올해는 지황, 천문동, 초석잠, 하수오 등 등 35개 작물의 종자를 공급한다. 종자·종근 10톤, 종묘 113만4100주로 약 88㏊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물을 확인한 뒤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기관별로 공급 시기와 대상, 가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장재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장은 “국산 약용작물의 저변 확대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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