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 <사진제공=동대문구> |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바쁜 일상 속 본격적인 텃밭농사가 부담된다면 소소하고 편리하게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이 제격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월 1일(금)부터 2월 15일(금)까지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여자 420명을 모집한다.
동대문구 구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대문구 홈페이지(구민참여-온라인 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자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해 3월 18일(월)에 개별 통보하고 동대문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구는 다양한 참여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장애인, 만 60세 이상, 일반으로 분야를 나눠 모집한다. 1구역(약 6~8㎡)당 참여비는 1만원이며, 책임 있는 텃밭 운영을 위해 참여자가 텃밭을 1개월 이상 방치할 경우 참여 기회를 다음 대기자에게 넘긴다.
2013년 개장한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중랑천 둔치 장안교 아래부터 제2체육공원까지 약 4,200㎡에 해당하는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구는 매년 체험학습장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자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텃밭에 개인별로 농작물을 심고 가꾸어 수확한다. 장마철인 6~8월에는 휴경기간을 갖는다. 구는 참여자에게 쌈 채소, 고추, 무 등의 모종을 제공하고 장마나 휴지기에는 쇄토 및 정지작업, 토양개량 및 유기농 비료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8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 학습장에 참여한 시민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통해 구민들이 도심에서 편리하게 텃밭을 가꾸고 가족, 친구와 함께 소소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는 참여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도시 농업을 즐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할 수 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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